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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상상

부자 학교 가난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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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우리 아이가 어른으로 자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당신에게
묻는다.

고등학교 졸업한 우리 아이, 어른 같은가?

대학교 졸업한 우리 아이, 어른 같은가?


생각의 끈

나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어떤 계기로 관심을 붙이게 된 지 명확하지는 않다.

 

그저 어느 순간부터 모든 사회 문제의 근간은 미흡한 교육 시스템에 있다고 믿게 됐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게 편해서 그런 생각을 고수해왔다.

 

이 세상에는 사람 한 명이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 환경 문제부터 시작해서 범죄 문제까지, 개인이 풀기엔 너무 큰 산이다. 파면 팔수록 너무 큰 문제인 게 실감이 되어 포기하고 싶어 진다.

 

하지만 이러한 큰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이 같이 풀면 좀 더 쉽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있다.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노력한다면 해결하기 좀 더 쉽지 않겠냐라는 희망이다. 

 

적어도 나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한국 교육을 바라봤을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

그저 안타깝다.

단순히 뉴스에 매년 나오는 '좋은 대학에 집중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학구열' 때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전혀 가르치지 않는 상태로 성인의 나이를 맞게 한다는 것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다 (물론 필자는 모든 사람이 12살에 재무적 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생각은 나중에 풀겠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준비는 됐다고 생각하는가? 자녀에게 간단하게 몇 가지 질문만 해보면 된다.

 

질문

  1. 본인이 현재 어떤 보험들에 가입되어 있는지 아는가? 예컨대, 본인이 병에 걸렸을 때 때, 사고를 당했을 때, 사고를 냈을 때 어디에 연락해서 어떤 서비스를 청구할지 알고 있는가?
  2. 본인의 자산이 어떻게 분산되어 있고 어떠한 전략으로 증식해야 되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진행됐는가?
  3. 본인의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4. 본인의 직장에서 임금체불을 당했을 경우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
  5. 본인의 사업장에서 직원 혹은 협력사가 손해를 끼쳤을 경우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

 

물론 위 질문이 터무니없는 예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재무, 법률, 회계, 경영 등의 지혜가 언젠가 꼭 필요할 때가 오는데 이러한 것들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이다.

 

수학 시간에 덧셈 뺄셈은 눈 감고도 할 수 있지만 본인의 세금 계산은 하지 못하는 아이.

경제 시간에 이론 문제는 풀 줄 알지만 본인의 재무는 관리하지 못하는 아이.

사회 시간에 사법 시스템 구조 문제는 풀 줄 알지만 본인을 법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아이.

 

이와 같은 학교 및 교육의 현주소를 알리고 더 나은 대안책을 제안하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었다.

페르소나

이 책을 쓰는 나는 아마 40살에 은퇴한 대단한 사업가 일 것이다.

 

돈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닌, 돈을 지배하는 사람이다.

 

후학 양성을 위해 '어릴 때부터 돈을 가르치는 학교'를 설립하고 해당 학교에서 여러 사업가를 배출해 냈을 것이다.

 

아마 아래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1학년부터 10학년:

학생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 도와주고 본인의 취미를 사업화 시키는 방법을 가르치게 할 것이다. 핵심은 학생이 각 과목 이론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아닌 융합과 적용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 사업(계획서, 투자 피칭)에 필요한 국어
  • 회계 / 재무관리 에 필요한 수학
  • 경영에 필요한 과학 및 기술
  • 국제정세 파악을 위한 사회
  • 올바른 정신 건강을 위한 체육
  •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외국어

11학년부터 12학년: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실험, 수정을 반복하면서 실습

13학년부터 16학년: 학교에서 학생의 사업에 초기 지분 투자를 제공하여 실제 사회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위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사업가를 배출한 경험을 살려 책을 쓰자면 다음과 같은 목차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목차

  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200년 동안 바뀌지 않은 근대 교육
  3. 미래의 먹거리, 미래의 산업, 미래의 교육
  4. 상향식 교육 하방식 교육
  5. 초등학교: 육체적 건강
  6. 중학교: 정신적 건강
  7. 고등학교: 사회적 건강
  8. 대학교: 재무적 건강
  9. 마스터 커리큘럼

맺으면서

상상을 하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그렇지만 글로 써내는 것은 어렵다.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더 어려웠다.

 

두리뭉실한 사고의 조각들을 명문화하고 나니 허점들이 보였다.

이번에 새로이 파악한 허점으로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러 떠나본다.

 

마지막으로, 아래에는 1분 만에 Canva로 만들어본 책 표지이다.

 

당신은 꼭 아이를 '부자처럼 생각하게 하는 학교'로 보내길 빈다.

 

Canva로 만들어본 표시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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